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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원춘옥
물 밖으로 던져진 울음주머니
소리를 삼켜버린 물에 귀를 대고 산다
관절 끝 부종은 면적을 넓힌 지 오래
흔들리며 뿌리내리는 시름의 끝
조심스럽게 열리는 공명의 악기
긴 통로의 궤적을 따라 돌며
공중부양을 꿈꾸는 젖은 꽃잎들
툭,
생의 간극으로 쏟아지는 소리
저희끼리 끌어안고 깔깔거리다
물에 등을 대고 청잣빛으로 핀다
-서울시민 공모 지하철 스크린시
5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아차산역, 4호선 미아삼거리역, 6호선 역촌역 설치-
부레옥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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