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사과 허공에서 치밀하게 익어가던 나무의 약속들 단물 고인 태양의 육질엔 이빨이 가지런하다 정갈한 이마에 흘러내리는 빛 누구에게는 아침이 되고 또 저녁이 되는 수채화 202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