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모란

여람 2015. 4. 29. 21:53

 

 

 

 

 

70*45
인사동 경인미술관 전시

2015년 6월

 

 

모란/ 고경숙

 

한옥대문을 밀면
어머니는 툇마루 근처에서
빨래를 개키시거나
수돗가에서 채소를 씻곤 했었다

돌아앉은 빨간 블라우스 자락이
물소리에 맞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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