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부모의 손을 잡고 나선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었다
준비한 자료가 부족할 정도로 많이 호응해주어
추운줄도 모르고 금세 지나간 하루
그 와중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격려해주고
따끈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와 건네준 제자와 문우들
어려운 발걸음을 마다 않고 찾아와 준
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누군가와 함께 소통하며 나누는 시간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라는 걸 느끼며
아직은 벤치에 남아있는 가을 햇볕을 만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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