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申欽(신흠)
여람
2017. 2. 9. 21:17
20170209
23*108*2
인사동 백악미술관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申欽(신흠)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제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평생을 춥게 지내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들가지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는다.
*신흠은
본관 평산(平山). 자 경숙(敬叔). 호 현헌(玄軒)·상촌(象村)·현옹(玄翁)·방옹(放翁).
시호 문정(文貞). 인조 재위기에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뛰어난 문장력으로 대명 외교문서의 제작, 시문의 정리, 각종 의례문서 제작에
참여하였다. 1651년 춘천의 도포서원(道浦書院)에 제향되었다.
‘상촌집’ ‘야언(野言)’ ‘현헌선생화도시’(玄軒先生和陶詩) ‘낙민루기(樂民樓記)’ 를 남김.